S-OIL 온산공장 화재 5~6시간 가동중단

국내 두번째 규모의 원유 정유공장인 S-OIL 온산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S-OIL과 울산 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1시5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S-OIL㈜ 공장 내 제2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공장 내 제품이송 펌프에서 일부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제2정유공장은 1일 20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재산손실은 약 500만여원(소방서 추산)에 불과했으나 약 5~6시간여 동안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회사 측은 최소 수억원대의 생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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