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도 결함 조사

SetSectionName(); 도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도 결함 조사 '프리우스' 27만대 리콜 결정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휘발유+전기) 자동차 리콜 조치가 대표 차종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교도(共同)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형 프리우스와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용한 도요타 '렉서스 HS250h'와 '사이(SAI)' 등 기타 하이브리드 차종의 안전 여부를 확인중"이라며 도요타의 친환경차 리콜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요타가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일본과 미국에서 지난해 5~12월 판매된 신형 '프리우스' 27만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가속페달 결함을 이유로 지난해 총판매량과 맞먹는 900만여대의 베스트셀러 차종을 리콜 조치한 데 이어 업체 기술력의 집결체인 차세대 역점 모델마저 무상 수리해야 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아사히(朝日)신문도 "미국에서는 리콜 조치를 단행하고 일본에서는 자체 무상수리 제도인 '서비스 캠페인'을 활용해 모든 '프리우스' 신형차를 수리할 것"이라며 도요타의 리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음을 전했다. 도요타는 일본과 미국에서 리콜이 결정될 경우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어서 국내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된 프리우스 540대와 사전계약분 400여대 중 대다수가 이번 리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우스는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60개국에서 지금까지 약 31만대가 팔려나갔다. 특히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일 일부 하이브리드 차종의 재생 브레이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발표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친환경 자동차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경차 핵심 모델의 리콜 조치로 도요타의 판매손실이 한층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잇단 대규모 리콜로 전세계에서 도요타의 품질관리와 안전대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 쇼크! 日 신화 붕괴] 핫이슈 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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