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벤트가 매장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홍보 효과가 컸습니다”
작년 6월, 의류수선점을 그만두고 퓨전 치킨점 BHC 사업을 시작한 윤상호 창신점 사장(45)은 “지금이야 가게를 늘려 20평짜리가 됐지만 시작 당시에는 8평의 조그만 치킨가게에 불과했다”며 “오픈행사로 본사에서 지원하는 도우미 이벤트가 효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여세를 몰아 윤 사장은 최근 오픈 1주년 기념행사로 200여명의 동네 아이들이 몰린 `콜팝 댄스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톡톡히 홍보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특히 본사의 가격 인상으로 무용지물인 된 전단지를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딱지대회`도 열었다. 딱지를 가장 많이 딴 순서대로 그 자리에서 치킨메뉴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호응이 대단했다. 용기를 얻은 그는 어린이날에는 깜짝 폭죽 이벤트 시간을 마련해 커다란 폭죽을 아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고객의 대부분이 아이들, 동네 주부들이기 때문에 한번에 큰돈을 벌려고 하면 스스로도 힘에 부친다고 윤 사장은 말했다.이러면서 윤 사장은 이벤트의 효과도 컸지만 직접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비교적 한가한 아침 절에 전단지를 집중적으로 돌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을 나가는 일을 반복했다. 초기 8평형 점포 개설시 점포보증금 4,000만원을 제외하고 약 7,000만원 정도가 들어갔다고 밝힌 그는 일일 평균매출은 50~55만원 정도이며 월 1,500만원 정도가 들어온다고 설명한다. (031)938-3700
<양정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