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신간 ■바둑 읽는 CEO(정수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인생의 축소판' 바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바둑학과 교수이자 프로 9단인 저자는 바둑은 다양한 생각의 기술이 담긴 '사고의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남의 집이 커보이면 진다', '외운 다음 잊어버려라' 등 격언을 통해 바둑에서 판세를 장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해 보여준다. 또 바둑을 통해 삶과 경영을 연결해 풀어낸다. 줄기세포 연구 발전사 한눈에 ■복제양 돌리 그 후 (이언 월머트·로저 하이필드 지음, 사이언스 북스 펴냄)='과학의 역사는 B.D.(돌리 이전)와 A.D.(돌리 이후)로 구분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복제양 '돌리'는 생명 공학의 대표 아이콘이다. '돌리'를 탄생시킨 저자는 '돌리' 탄생 이후 줄기 세포연구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현재 어디까지 진척되었고, 앞으로 향방은 어떨지를 정리해 보여준다. 세계 역사 뒤바꾼 군대·무기 등 소개 ■전쟁의 재발견(김도균 지음, 추수밭 펴냄)=군사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세계의 역사를 뒤바꿔놓은 군대ㆍ무기,ㆍ전투 등을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의 동성애 군대인 '신성대', 고대 베트남의 여성전사 '쫑 자매', 독일군의 밤잠을 설치게 한 '밤의 마녀들', 힘들고 지친 병사들을 달래준 '전장의 엔터테인먼트' 등 세계사를 뒤흔든 전쟁에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판타지 문학 기저에 켈트신화가… ■켈트 신화와 전설(찰스 스콰이어 지음, 황소자리 펴냄)='나니아 연대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 판타지 문학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은 영국의 신화 전문가인 저자가 판타지 문학의 기저에 켈트신화와 전설이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켈트의 신화ㆍ민담ㆍ전설 등을 정리했다. 켈트의 신화는 그리스ㆍ로마신화에 비해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지만 마법과 신비로 가득해 판타지 소설의 원형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05년 출간된 책은 1910년 전 세계에 개정판이 출간됐으며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다. 가능성과 개연성의 차이 아세요? ■국어의 고수1,2,3(최성우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가능성(可能性)' '개연성(蓋然性)' '공산(公算)'의 차이를 안다면 당신은 우리말의 달인이다. '가능성'은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이며, '개연성'은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질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공산'은 어떤 상태가 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확실성의 정도로 풀이된다. 저자는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다양한 용례로 풀어 미묘한 차이를 쉽게 설명했다. '삼국지연의' 바탕 정통만화 삼국지 ■정통만화 삼국지(이광진 글, 서영 그림, 매직북 펴냄)=어른은 물론 학생들의 필독서 중 하나인 삼국지. 그러나 소설은 성인용이라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부적합한 점이 많다. 책은 수백년간 정통으로 꼽아온 모종간본 '삼국지연의'를 원작으로 충실하게 그림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정통 삼국지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