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유 불가리스가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광고를 통해 정겹게 담아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주요 장면을 보면 눈내리는 겨울 산사 풍경 속에서 큰스님이 해우소(解憂所·화장실)로 향하고, 동자승은 큰스님이 손씻을 물을 놓고 한참을 기다린다.
험상궂은 사천왕사의 모습이 변비의 고통을 대변해 주면서 나뭇가지에서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는 눈으로 고통이 한꺼번에 해소됐음을 암시한다.
이때 산사의 정적을 깨고 동자승이 내뱉는 한숨소리. 그리고 「장이 편해야 아침이 편합니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면서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등장한다. 까다로운 화장실 풍경을 큰스님과 동자승 그리고 사천왕사등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