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성장 모멘텀과 배당 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19일 52주 신고가인 1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성장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부각됐기 때문이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년 동안 연매출액이 4,00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5,000억원, 2010년에는 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부엌가구에서 홈 인테리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외형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적 개선 모멘텀과 4% 수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