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신청 1년새 3배 늘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이 전년대비 3배가 넘는 12만2,00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12만2,608건으로 2005년 3만8,773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처음 1,000건을 넘어선 2002년(1,335건)에 비할 경우 4년만에 90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연도별 신청 건수를 보면 2000년 329건에서 2002년 1,335건으로 늘었고 카드대란(2003년) 직후인 2004년(1만2,300건)부터 1만건을 넘어서는 등 급증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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