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올해 정보보호 SW시장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하드웨어까지 더할 경우 수천억원대로 늘어난다.대표적인 침입 차단시스템(방화벽)업체인 시큐어소프트는 현재까지 50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방화벽인 「시큐어실드-수호신」 300여개를 판매했다. 올해말까지는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화벽업체인 어울림정보기술도 140여개를 판매,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방화벽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 1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증 및 암호화 솔루션 업체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래산업의 자회사인 소프트포럼은 올들어 지금까지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암호키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공개키 기반구조 솔루션인 「아이작」의 판매에 힘입어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활성화하면서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전문업체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참여업체도 늘고 있어 급성장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