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정공(대표 박성권)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신체장애자를 방문해 목욕을 도와주는 온열치료 목욕차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창림정공이 일본 데벨로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이 목욕차는 차량 내부에 보일러는 물론 순환펌프·온수저장탱크·급탕호스·욕조 등을 설치해 좁은 골목길이나 산동네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도조절기를 통해 온수의 온도를 오차 0.5℃까지 정밀하게 조절해주며 길이 30미터의 연질 호스릴을 장착, 차에서 떨어진 주택 내부까지 욕조를 옮겨 목욕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급탕전용 스테인리스 보일러는 적정온도에 이르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고 사용자의 신체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된 욕조는 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했다.
회사관계자는『현재 국내 수요가 보건소,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한정돼 있지만 장기적으로 양산체제가 구축되면 제작비용이 낮아져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