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식량위기”/FAO 경고

【방콕·런던 AFP=연합】 엘니뇨현상이 동남아에 50년래 최악의 가뭄을 초래, 농경지를 황폐화함으로써 올해와 내년 식량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26일 경고했다.FAO 아태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형성된 이번 엘니뇨현상이 전문가들에 의해 「금세기 최악의 것」으로 간주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태국 등의 한발이 엘니뇨현상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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