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연내 7곳 6,000가구 봇물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 일대에 연내 아파트 7,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천안ㆍ아산지역은 내년 4월 경부고속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불과 35분내 도달할 수 있어 충청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역에서 불과 2km정도 거리에 불당지구와 아산신도시 등 신 주거지역이 형성돼 인근 아파트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불당지구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 대원 등 6개사가 5,600여 가구를 분양, 현재 골조공사 중이다. 불당 동일하이빌 등 지난해 분양한 단지들은 1년 사이에 적게는 4,000만원, 많게는 1억원을 웃도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고속철 주변 아산시 방배면 장대리일대 870만여평 규모의 아산신도시도 내년부터 아파트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올해 경부선 복복선전철 병점역 개통에 이어 내년 말까지 천안까지 이어질 경우 수원, 평택 등으로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동일토건은 천안용곡동에 33~58평형 826가구를 11월초 분양한다. 지난해 5월 불당지구 분양후 첫 공급이다. 천안남부권 신주거지 신방지구와 청수ㆍ천당지구 사이에 위치해 시내에 접근하기 편리하다. 신도종건도 용곡동에 900여가구를 선보이는 등 용곡지구에 총 3,800가구가 집중될 예정이다. 신성건설은 구성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1,029가구 가운데 576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부고속철 서쪽에 위치한 아산지역에는 대우건설이 실옥동에 27,33평형 484가구를 공급한다. 용화동에서는 우림건설이 24~46평형 1,216가구를 이르면 12월중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풍기동에 34~54가구를 공급한다. ◇천안아산지역 연내 주요 분양예정단지 위치 건설사 평형 가구수 문의(02) 천안용곡 동일토건 33-58 826 041)577-0014 천안용곡 신도종건 30-50 920 031)828-5500 천안구성 신성종건 24-43 1029 041)622-5114 천안백석 벽산건설 34,43 642 767-5114 아산온천 현대건설 34,45 533 746-8988 아산용화 우림건설 24-46 1216 3488-4432 아산풍기 현대산업개발 34-54 912 2008-9762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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