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에 고영구 변호사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새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 후보에 고영구 변호사를 내정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초대 민변회장을 지낸 고 내정자는 판사 출신으로, 1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국인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등 다양한 개혁적 사회활동을 했던 게 높이 평가됐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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