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이오덕씨가 25일 오전 7시께 충북 충주시 신리면 광월리 710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 4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55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했고 71년 동아일보에 동화,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됐다. 86년 교직을 떠난 뒤 아동문학 비평과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에 헌신했으며, `우리 문장 쓰기``글짓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등 50여권의 책을 펴냈다. 한국 아동문학상(2회)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자택. (043)857-4777.
<오세훈(국회의원ㆍ한나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