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사 교재를 만들어 해외에 보급하는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에 나섰다.
서울대는 최근 출간한 베트남어판 한국어 및 한국사 교재가 하노이대에서 한국 분야 강의교재로 채택됐다며 일본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현지어로 한국어 및 한국사 교과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대가 지난 2월 펴낸 중국어판 한국어 교재 4권은 베이징대 조선어학과에서 1ㆍ2학년 필수교재로 쓰이는 등 중국 내 20여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의 이 같은 계획은 동아시아 등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한국인의 ‘한국 바로 알리기’ 노력이 부족했다는 반성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