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수사문건 외부유출 공안부 전현직간부 조사대검 공안부(이범관·李範觀검사장)는 31일 자체작성한 지난 4·13 총선사범 수사현황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내부직원을 상대로 진상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문제의 문건을 보도한 모 주간지에 보관하고 있는 문건을 넘겨줄 것과 입수경위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주간지측은 취재원보호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간지측에 진상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이 사건을 범죄사건으로 정식 인지,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8/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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