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대표 장수 인기프로그램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1부터 시즌7까지 총 124편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tvN은 "다음달 17일 새롭게 시작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 런칭에 앞서 '막돼먹은 영애씨 스페셜 에디션' 시간을 갖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시즌1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12시에 한 시즌을 한 시간 만에 복습하는 벼락치기 타임이 마련되는 것. 각 시즌의 주요 장면은 물론 출연진의 스페셜 인터뷰를 담은 알짜배기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4월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 체육복 복장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영애씨는 까칠하고 엉뚱한 성격의 30살 노처녀로 20~30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시즌7까지 인기리에 방영됐다. 6mm카메라로 주인공을 쫓는 촬영기법과 내레이션 등으로 '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시즌 7에서는 가구시청률 3%를 넘는 등 국내 시즌제 드라마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tvN 이덕재 국장은 "시즌8을 기다리는 애청자들에게는 막간을 통한 특별한 재미를, 그동안 영애씨를 못 봤던 시청자들에게는 시즌8이 시작되기 전 총 복습을 할 수 있는 특별 찬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일 밤 11시에 생초리를 런칭하며 이어 12시에 막돼먹은 영애씨를 편성해 금요일 밤을 tvN 드라마 파티 타임인 '생막타임'으로 강화했다"고 편성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