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문화상 학술상’ 제49회 수상자로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 박우희(73)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연과학 부문에서 조봉래(58) 고려대 교수가 31일 각각 선정됐다.
‘3ㆍ1문화상 학술상’은 지난 1966년 설립된 ‘3ㆍ1문화재단’이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권위가 있다.
경제학자인 박 교수는 36권에 이르는 저서와 8권의 번역서, 그리고 84편의 논문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면서 경제학의 기본원리 분석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고려대 화학과 교수인 조 교수는 유기화학과 유기재료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123편의 논문을 투고했으며 초고속 광통신 산업에서 필수적인 핵심 소재에 대한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은 공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