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의 3개 시장별 전산망이 오는 2007년 말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거래소는 전산시스템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정보기술(IT) 통합추진단'을 2일 발족, 오는 2007년 말까지 옛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선물거래소의 주식과 채권, 선물, 옵션, 감리, 공시 등의 전산망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또 관계 기관간 비용절감 방안과 투자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증권전산, 증권예탁원 등의 전산담당 임원 7명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증권사와 선물회사 등 실무자 8명으로는 `고객의견 수렴반'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 코스닥 등 시장본부별 IT통합으로 중복 부분을 없애고 효율적인 새 시스템을 도입하면 IT비용을 현행보다 30% 가량 절감해 투자자들의 수수료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