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시장 재구매율 4위

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객들의 재구매율 조사에서 종합평가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재구매율은 고객들이 차량 교체시 같은 브랜드의 자동차를 다시 선택하는 비율이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제이디파워(J.D.Power)의 ‘2004년 재구매율 평가’ 결과 현대차는 재구매율 57.6%로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1위는 도요타(60.6%)가 차지했으며 렉서스(59.5%), 시보레(58.9%)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미국시장 재구매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최고 품질 확보를 통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의 결과로,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품질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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