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내버스 환승제 전면 시행

경남 창원시는 내달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환승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8월부터 일반버스와 마을버스에 시행해 오던 환승제를 내달 1일 좌석버스로 확대, 전 시내버스에 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최초 탑승 시점에서 1시간 이내 모든 종류의 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갈수 있게 됐다. 일반→일반, 일반→마을, 좌석→일반버스로 갈아 탈 경우 요금을 추가로 내지않아도 되고, 일반→좌석, 좌석→좌석버스로 갈아 타려면 차액분인 일반인 480원,학생 400원의 요금만 더 내면 된다. 이로써 좌석버스 요금이 일반인 1천300원과 학생 1천원인 점으로 미뤄 각각 820원과 600원의 할인 효과를 가져와 서민 경제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지역에는 일반 381대, 좌석 126대, 마을 7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한달 평균 1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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