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5세대(5G) 기술 선점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화웨이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웨이 연구개발(R&D)센터에서 5G 네크워크 기술 공동 연구, 차세대 5G 기술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2020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 장비 개발, 새로운 네트워크 솔루션 등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위해 신기술 검증부터 실험실 테스트와 상용망 시험까지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연구와 제품 개발 프로젝트 운영까지 공동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는 또 5G네트워크 속도 향상, 용량 증설과 관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추후 도입될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확정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조 설계와 기술 등도 함께 정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