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 한미약품 '테스토겔' 바르기만 하면 근육량·성욕이 불끈


한미약품의 ‘테스토겔’은 바르기만 하면 근육량과 성욕을 높여주고 복부비만 등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바르는 남성 호르몬제다. 프랑스 베생사가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2004년 3월부터 테스토겔을 독점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테스토겔은 하루에 한번 양쪽 어깨ㆍ위팔ㆍ복부에 발라주기만 하면 빠르게 인체에 스며들어 30분 후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고 2~3일이 지나면 정상 수치로 회복돼 성기능 향상, 근육량 증가, 체지방 감소, 기분 전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0세 이상의 중년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해 성욕ㆍ체력 저하, 근육량ㆍ골밀도 감소, 불안ㆍ우울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여성갱년기에 비해 국내에서 생소한 남성갱년기는 외국에서는 이미 대표적인 남성질환으로 인식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안드로겔’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발매 2년 만인 2003년 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시사주간지 TIME이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제로 집중 소개한 바 있다. 테스토겔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처방의약품이며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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