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40쪽 분량으로 펴내는 전자책 시리즈 ‘민음 디지털 클래식’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 권에 짧으면서도 완결된 이야기를 담은 형태의 전자책으로, 독자가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해 한 번에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 책으로는 우리 옛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안대회·이종묵·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가 선정됐다.
삼국시대 원효부터 독립운동가 정인보에 이르는 선조들의 한문 고전 가운데 대중적인 글을 선별해 요즘 시대에 맞게 번역한 것으로, 전자책 한 권에 일곱 편의 글을 담아 매주 순차적으로 발간된다. 권당 가격은 1천원으로, 2015년에는 전자책 내용을 묶어 종이책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