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는 24일 전원회의를 열어 문형남(사진) 전 한국기술대학교 총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문 위원장은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장ㆍ노사정책국장ㆍ기획관리실장,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을 역임한 노사관계 전문가로 현재 미래노사관계발전연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최저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지면서 최저임금 심의 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가 첨예하게 부딪쳐왔다”며 “노ㆍ사ㆍ공익위원들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합리적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의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