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의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秋俊錫 중소기업청장은 "일본으로부터 차관으로 도입하게 될 13억달러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기업 부도에 따른 우량 중소기업의 흑자도산 방지책'과 관련된 국민회의 朴光泰 의원의 질문에 대해 秋 청장은 "이달초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때 일본 수출입은행이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한 공공차관 30억달러 가운데 13억달러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자금의 중소기업 부문 지원 규모는 확정됐으나지원 시기와 자금의 구체적인 용도는 일본측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