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롯데마트는 23일 국내 89호점인 천안 아산점과 중국 81호점인 쓰저우(宿州)점, 82호점 등저우(滕州)2점을 동시에 열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마트의 점포수는 국내 및 해외 3개국 소재점을 합쳐 총 195개로 늘었다. 이는 국내 대형마트 업체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천안 아산점은 아산신도시 내 주상복합건물인 Y시티 지상 1층에 영업면적 1만2,090㎡ 규모로 들어섰다. 1,800㎡ 면적의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를 포함해 패션아울렛 등 임대시설도 함께 입점했다.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쓰저우시 소재의 쓰저우점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영업면적 1만5,600㎡로 문을 열었다. 등저우2점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등저우시에 자리잡았으며 지하1층의 단층 영업매장은 1만2,460㎡ 규모다. 김영일 롯데마트 개발부문 상무는 “내년 상반기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외 200호점을 돌파할 것”이라며 “향후 브릭스(VRICs) 국가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아시아 1등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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