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케빈 오할로란, "디지털 영사기 세계 선도 목적"

[인터뷰] 케빈 오할로란, "디지털 영사기 세계 선도 목적" 저렴한 비용과 빠른 제작속도 그리고 후반작업의 유연성등으로 디지털 영화촬영은 감독들의 새로운 작업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영사기의 극장보급은 전무한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 5~10년내 디지털영화상영은 보편화될 것이라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세계 30개 이상의 제작사들이 영사작품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영상기술을 제공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아시아 일본지역 수석매니저 케빈 오할로란씨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동안 열리는 디지털 기자재 전시회 초청 발제자로 참석, 그를 만나봤다. 실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DLP시네마 영사기는 지난 7월 서울극장에 설치돼 디즈니의 여름만화영화「다이너소어」를 상영했다. 『우리회사가 개발 보급하는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LP)영사기술은 최소영희 고화질 개인용 휴대영사기에서 회의센터나 극장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고선명영사기에 이른다』는 오할로란은 『그결과 지난 1998년말 조지 루카스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상영할한 품질 등급에 올랐다』고 말했다. DLP 시네마 영사 테크놀로지 핵심은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로 130여만개의 거울들이 빛을 조절하여 스크린에 반사되는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DLP시네마 영사기술영화를 볼때는 필름 영사와 그로 인해 생기는 진동, 화면의 깜박거림, 흐릿한 초점, 먼지 긁힌 자국, 바랜 색상 따위는 볼수 없다. DLP시네마 영사기술은 맨 첫번째 상영때와 동일한 상태의 좋은 영상을 1,000번째 상영에서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디즈니, 테크니컬러 그리고 다른 많은 상영주최자들과 일하면서 우리 회사는 북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11개국 극장에 31개의 DLP 시네마 영사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왔다』는 오할로란은 『관객들에게 디지털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 흥행주들에게 어떻게 디지털 영화가 상영되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사에 디지털 마스터링 공정을 실제 마감일과 배급일자에 맞춰 진행할 기회를 주기위해서다』고 강조했다. DLP시네마 영사기를 통해 보여진 디지털 영화는 9개에 100만명이상이 관람했다. 박연우기자 입력시간 2000/10/09 17: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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