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2일 민간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를 집계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43조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전체 부실채권 중 은행들이 32조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신용금고, 신용조합 등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해보다 2조엔 가량 증가한 것이며 부실채권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3년 이래 최대 규모이다.
또 장래 부실채권화의 우려가 있는 '요주의선채권'은 109조6,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