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헤지펀드 자문역 맡는다

WSJ “폴슨 앤드 코에 영입”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헤지펀드자문역으로 영입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저널은 그린스펀이 28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헤지펀드 폴슨 앤드 코에 합류하기로 했다면서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저널은 그린스펀이 지난 2003년 6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연방기금 금리를 1%로 낮춤으로써 현재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미국의 주택 '거품'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일각에서 받아왔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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