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 등 3개 업체가 연 매출액 3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충남도 선도기업에서 졸업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남도는 지난 1999년 선도기업으로 지정한 STS반도체통신㈜(대표 박덕흥)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 한국콜마㈜(대표 윤동한) 등 3개 업체가 선도기업 자격 기준인 연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4일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졸업행사를 마련했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벤처기업. 지난해 4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99%가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9년 충남도 10대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0년 충남도 기업인대회 창업대상을 수상했고 2001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 지난해 150억원을 수출하는 등 연 5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01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강덕영 사장은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 지난해 수출 50억원을 포함, 연5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충남도는 1999년부터 도내 제조업체중 고부가가치형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충남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충남도를 대표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