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완구 수출 확대/아카데미과학

플라스틱 모형완구 전문생산업체인 (주)아카데미과학(대표 김순철)이 탱크완구 「TIGER­I」을 개발, 해외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23일 아카데미과학은 2년 6개월의 연구기간과 3억원을 투자해 주력상품으로 지난 9월 탱크완구를 개발해 「아카데미」라는 자체브랜드로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IGER­I은 실제탱크를 35분의 1로 축소한 크기며 내부구조는 실물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카데미과학은 순차적으로 조립되는 이 완구를 중·고등학생, 일반인 등 특수층을 대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아카데미과학은 세계적 판매사인 영국의 토이웨이사 및 독일의 프라이저사 등 모두 60여개국에 이 제품을 본격 수출키로 했으며, 특히 최근 완구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상해 및 북경, 광주 등에 대리점을 두고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이회사는 내년 2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완구쇼인 「뉘른베르크 완구쇼」에 TIGER­I을 출품할 예정이다. 올해 수출실적은 5백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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