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시아자동차의 초과부채 2천억원을추가로 탕감받게 됐다.기아입찰사무국은 26일 현대의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초과부채실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기아에 대해서는 추가탕감의 기준이 되는 3천3백억원보다 적은 초과부채가나와 추가탕감을 해 주지 않기로 했으나 아시아자동차에서는 추가탕감기준 1천8백억원을 상회하는 2천억원의 추가부채가 나와 이를 인정, 전액 추가탕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가 기아 및 아시아를 인수하면서 탕감받게 되는 부채는 이미 탕감이결정된 7조1천7백억원을 포함, 모두 7조3천7백억원에 달한다.
기아입찰사무국은 이같은 내용을 이날 오후1시30분 현대자동차에 공식 통보했다.
한편 현대는 기아입찰사무국의 초과부채 인정 규모 등에 대해 회사측의 공식입장을 이날 오후중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