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되는 등 금리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장초반 나라종금의 영업정지 등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3월물은 전일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95.57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금리안정화 발표 및 대우채 해외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힘입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95.7포인트대에서 간간이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저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거래량은 2,300계약으로 전일보다 다소 부진했다.
CD선물 3월물은 거래가 20계약으로 부진한 가운데 횡보장세를 연출했으며 전일과 같은 92.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달러선물 2월물은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현물시장에서 달러화는 달러과다 매각심리가 확산되면서 공급우위가 이어졌다.
전일과 같은 1,128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2월물은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1,128원대에서 월말 네고물량 및 일부 딜러들이 과다매각전략을 구사하며 달러약세를 이끌었다.
장막판 1,124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바닥권을 인식한 사자물량과 당국의 개입가능성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전일보다 1.6원 밀린 1,126원을 기록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