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30일 김용서 수원시장의 100대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수원 중장기 발전계획인 ‘수원의 비전과 드림’ 실현을 위해 교육, 경제, 교통, 환경 등 8개 분야에 대한‘8대 중점전략 100대 핵심과제’를 놓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수원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 및 경기도로부터 4,572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교육관련 사업 지원, 도로ㆍ교통문제 해소, 문화복지 인프라구축 등 시정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계속되는 고유가와 곡물가격 인상이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사업추진에 따른 재정확보가 매우 어렵다고 보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ㆍ도비 확보에 힘써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시는 시민에게 약속한 100대 과제 가운데 민선4기 2년간 완료 20건, 추진 중 78건, 추진불가 2건 등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완료사업으로 교육분야에서는 교육지원조례제정, 평생학습센터 설립을 통한 평생학습 기반 조성 등을 꼽았다.
경제분야로는 기업지원전담부서 설치, 창업지원센터 설립, 외국인근로자 대책추진 등을 들었다. 또 복지분야로는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 조기정착,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가족여성회관 설치 등을 꼽았다.
한편 서울농생대 부지를 활용해 대학을 유치하려 한 계획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더 이상 추진이 불가하게 됐고, 경기남부권 고속철도역사 유치계획도 평택으로 확정됨에 따라 추진이 불가능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