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75P 약보합으로 마감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3포인트 떨어진 575.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국민연금이 전날에 이어 400억원의 자금을 증시에 투입한데다 경제장관회의에서 연기금 주식투자 예정액의 조기집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 나오면서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068억원을 매도한데다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ㆍ기관간의 매매 공방으로 거래량은 5억2,167만주로 모처럼 늘었고, 거래대금은 1조1,959억원이었다.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KTㆍ한국전력ㆍ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골고루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증권ㆍ의료정밀ㆍ전기전자ㆍ의약ㆍ화학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가 3.70% 떨어지는 등 철강금속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