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수원점 새단장 오픈

명품권·유기농코너등 확대
재개장기념 이벤트도 풍성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8개월간의 증축공사를 마치고 오는 24일 재개장한다. 수원점은 총 320억원이 투입된 이번 리뉴얼에서 영업면적을 1,800여평 확장해 전체 영업면적을 7,500평으로 늘렸다. 또 명품관에 VIP 전용 룸을 설치하고, 외관도 명품관 풍으로 단장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층에는 버버리, 던힐, 에뜨로, 겐조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고, 3층에는 랄프로렌, 키이스 등이 입점한다. 식품관은 최근 ‘웰빙’추세를 반영해 유기농 코너를 확대했으며, 와인전문숍과 커피전문점 ‘빈스 앤 베리스’를 입점시켰다. 또한 화장실의 파우더룸은 런던, 뉴욕 등 세계적인 유명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꾸며 색다른 느낌을 준다. 재개장을 기념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는 24, 25일에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션쇼를, 29일에는 선글라스와 핸드백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 유러피안 마칭밴드 공연(24일), 마임공연(25일), 안데스 음악 공연(26일), 타악기 퍼포먼스(4월2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음달 6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재규어 X-TYPE 2.1’을 증정한다. 전영은 수원점장은 “수원은 최근 할인점을 비롯한 각종 유통매장들이 잇달아 입점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 지역”이라며 “갤러리아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백화점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명품과 고객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