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올해 경제가 3% 초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진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애초 3.8%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세계 교역 감소로 수출 증가가 기대에 조금 못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달 말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경제성장 전망치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