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NH농협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287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0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점포수는 19개 늘어나 325개를 기록했지만 기존 영업점의 성장률이 -1.2%로 부진하면서 판관비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4월과 5월의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8,048억원,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거, 판관비 부담 경감 등으로 50% 늘어난 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H농협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로 9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