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무료 백신 ‘V3 라이트’ 새 버전 출시


안랩은 무료 백신 ‘V3 라이트(Lite)’의 새로운 버전을 안랩 홈페이지와 온라인 자료실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V3 라이트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에 안랩이 제공하고 있던 악성코드 탐지 기능에 행위기반 진단과 평판기반 진단 기술을 추가로 탑재했다. 행위기반 진단은 의심파일의 행위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실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고, 평판기반 진단은 클라우드 평판정보로 의심스러운 신규 파일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안랩은 이 같은 기술로 차단된 악성코드 유포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ㆍ관리해 사용자들의 악성 웹사이트 방문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엔진사이즈를 경량화해 사용자 PC의 부담을 감소시켰으며, 스마트 스캔 기술로 검사속도가 최대 6배 가량 빨라졌다.

사용자 환경도 대폭 변화했다. 첫 화면에 초록(안전), 노랑(주의), 주황(위험) 등 알기 쉬운 색상을 활용해 사용자가 PC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이전에 찾기 어려웠던 복잡한 기능도 단순화해 사용자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은 안랩 홈페이지와 온라인 자료실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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