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우리에게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성격의 것이 아니라 반드시필요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경제 개발사를 돌이켜보면 경쟁에 노출해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는 양국간 실리가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타결되겠지만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상대로 얻을 수 있는 것까지를 포함하면 득이 될 것이라고 믿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산업과 농업은 더이상 개방을 미룰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한미FTA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동향과 관련해 박 차관은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하반기 이후경기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