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측정 및 검사 장비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가 오는 6월3일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2010년까지 매출 700억원대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광일(52) 고영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5년 동안을 책임질 연구개발은 이미 끝났다”며 “현재 주력 사업인 3차원 납도포 검사기(SPI)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3차원 검사장비도 출시해 올해 350억원, 내년 492억원, 2010년에는 매출 7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48.9%에 달한다”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2~23일 105만5,000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 예상가는 1만~1만1,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