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주가 제품 가격 인상 등의 호재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현진소재(2.89%), 평산(3.18%), 태웅(3.54%), 성광벤드(3.51%) 등이 함께 상승했다.
태웅은 전날 현대중공업에 공급하는 6개 선박엔진용 단조품의 단가를 평균 23% 올렸다고 공시했고 이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화답했다.
현진소재와 평산은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현진소재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5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목표주가 상향 조정했다. 평산도 전날 독일 풍력발전기용 기어박스 제조업체인 야케 인수를 발표한 데 대해 증권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평산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9,000원과 6만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