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40.1%·朴28.5% 지지율격차 11.6%P 검증청문회후 큰변화 없어손학규 6.9%, 범여권에선 유일하게 5%대 넘어여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李40.1%·朴28.5% 지지율격차 11.6%P 대선 당선시 우려는? 李·朴지지자 충성도 80% 넘어 李·朴지지자 20% "상대후보 이기면 지지 안해" "범여 단일후보 승리할것" 16.3%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 경제전문가들 지지는 10명중 7명꼴 "親盧·DJ후보 지지 안하겠다" 서울경제가 창간 47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여야 대선 후보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40.1%로 박근혜 후보(28.5%)를 11.6%포인트 앞섰다. 또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6.9%로 유일하게 5%선을 넘었으며 정동영(3.0%), 이해찬(2.6%), 권영길(2.0%), 조순형(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오늘이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으로 이뤄졌으며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다른 여론조사기관 조사와 비교할 때 지난 6월19일 한나라당 후보검증청문회 이후 10% 안팎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박 후보는 14일 한국리서치 조사 때보다 2.7%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아주 소폭(0.1%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 거주자(52.1%) ▦국정운영 부정평가자(44.5%) ▦성장중심 경제 희망자(46.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박 후보는 학력이 낮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50대 이상(35.8%) ▦대구ㆍ경북 거주자(42.6%)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이 후보 지지자 중 32.5%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이 후보를 지지해 박 후보(23.9%)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 넓은 개인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에 대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표집오차는 ±3.1%이다. 한편 경제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명박(30.5%), 손학규(16.2%), 박근혜 (11.3%) 순으로 일반인 조사와 다르게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7/07/3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