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WSA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3차 연례총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정 회장을 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 WSA 집행위원회는 철강 교역ㆍ환경ㆍ시장개발 등 WSA의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그동안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이구택 포스코 고문은 임기만료로 퇴임했으며 철강산업의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임기 1년의 WSA 차기 회장에는 아르헨티나 철강사인 테킨트그룹의 파울로 로카 회장이 선출됐고 하지메 바다 JFE 사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