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골프장은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경영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내놓은 「99년 국내 골프장수 및 내장객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골프장의 이용객수는 작년의 839만6,000명보다 15%(200만명)가 더 늘어나 IMF전 수준인 980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측은 『IMF사태와 국내경기 침체로 신규건설 골프장들이 그동안 개장시기를 1년이상 미뤄왔으나 올들어 취득세 완화 및 회원권시장의 회복세를 타고 상반기중 대거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골프장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와함께 퍼블릭코스에 대한 세제인하조치 등이 이뤄질 경우 골프장은 그만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린피인하로 연결돼 골프인구가 자연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