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준중형차 시장에 새바람

아반떼·i30 신모델, SM3 CE시리즈 출시

현대차 '2010 아반떼'

현대차 '2010 i30'

르노삼성 'SM3 CE'

7월부터 준중형차 시장이 다양한 모델 출시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0 아반떼'와 '2010 i30'를 7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0 아반떼(1,337만~1,897만원)'는 내·외장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에 비해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워지는 등 디자인이 한층 새로워 졌다. 편의사양도 추가돼 후방디스플레이 DMB 내비게이션을 'S16 럭서리 어드밴스팩' 모델부터 기본 또는 선택 적용할 수 있고 후방카메라도 장착됐다. '2010 i30(1,459만~1,900만원)'는 기존 격자형 대신 유럽풍의 매쉬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내장에는 럭셔리급 이상 모델에 알루미늄 페달 및 풋레스트를 적용해 기존의 트렌디한 디자인에 유럽형 럭셔리함을 추가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7월 초에 출시되는 '뉴 SM3'와는 별도로 기존 SM3의 인기 있는 사양을 부각시킨 'SM3 CE 시리즈'를 1일부터 판매한다. 준중형의 베이직 'CE'를 비롯해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CE 플러스(Plus)', 인기 고급 사양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모델 'CE 프리미엄(Premium)'까지 총 3개의 사양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400만원대에서 1,800만원대의 '뉴 SM3'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인 1,230만~ 1,430만원대의 'SM3 CE 시리즈'가 동시에 시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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