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민.관합동 시무식' 개최

이날 합동 시무식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 김종필(金鍾泌) 총리 등 3부요인과 정당대표, 3급이상 공무원, 민간-사회단체 대표 등 3,500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민간 단체에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 등 1,400여명이 참석했고 이북5도민과 학생, 학부모 등 일반시민들도 초청돼 자리를 함께 했다. 정부 시무식을 민·관이 합동으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시무식은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총리주재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1급이상 공무원들만이참석한 가운데 열렸었다. 「새천년 새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는 대통령 신년사 등 기본적인 식순외에 전국 각지에서 새아침을 맞아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다짐이 영상으로 꾸며져 상영됐고 마직막 순서에는 참석자 전체가 「내나라 내겨례」를 합창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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