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대폭 떨어져 교통안전종합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9월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880명에서 777명으로 11.7%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사망자 감소율 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까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4,154명으로 2007년 9월까지 4,451명 보다 6.7% 줄었다.
또한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전국이 9.7% 줄어든 데 반해 경기도는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경찰청, 교육청 등 정부기관과 도로교통공단 등 28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교통안전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사망자 수를 2.0명으로 줄여 OECD 수준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