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24일 "현재의 단일 국적주의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우수한 동포 인재들부터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국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의원인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시대의 재외동포정책' 주제 강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이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유대 강화 및 동포 인재 활용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