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내림세다.
2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1개)는 제주 월동물량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전주보다 630원(28.9%) 내린 1,550원에 팔렸다. 배추(1포기)는 김장시즌이 끝나며 소비가 줄어들어 지난주 대비 700원(16.3%) 하락한 3,600원에 거래됐다. 감자(1kg)도 일주일새 250원(11.4%) 내린 1,9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주산지인 영남과 호남지역의 기온이 떨어져 출하량이 감소한 백오이(3개)는 전주보다 850원(63.0%) 오른 2,200원에 판매됐다.
양파(3kg)와 대파(1단) 값은 각각 4,950원, 2,650원으로 전주와 같았다.
과일값은 보합세다. 감귤(5kg, 1만3,800원) 등 제철과일이 본격으로 출하되며 인기가 떨어진 단감(5kg)값이 지난주 대비 2,400원(12.7%) 내린 것을 제외하면 가격 변동이 없었다.
구제역 확산 여파에도 축산물 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유지돼 한우 갈비(1++등급, 100g)는 6,850원,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1,790원에 팔렸다.